2025년 온타리오 부동산 시장은 거래•가격•모기지 모든 측면에서 조정기와 재편의 한복판에 놓여 있는 한 해였습니다. 금리 인하가 시작되었지만, 시장 회복을 이끌기에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 많았습니다.
1. 거래: GTA 중심으로 모멘텀 상실
토론토•해밀턴 등 남부 온타리오 지역의 거래량은 팬데믹 이전보다 20~30%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.
높은 매물, 투자수요 감소, 이민 둔화, 고용 불확실성 등이 겹치면서 바이어들의 관망세가 더욱 강화된 모습입니다.
2. 가격: 콘도 중심 약세
2025년 가격 흐름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콘도 가격의 하락세였습니다. 완공 물량 증가와 투자자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GTA 콘도가 가장 큰 조정을 받았습니다. 반면 단독주택•세미디터치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주택 유형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.
3. 모기지 시장: 금리 인하에도 부담은 지속
2025년 하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되었지만, 여전히 4~5%대 중후반 금리가 유지되면서 affordability 개선은 제한적이었습니다. 특히 2020~2021년 초저금리 시기의 대출이 만기 도래하면서 재융자(renewal) 부담이 시장 전반에 큰 압박으로 작용했습니다.
4. 수요 심리: 바이어와 셀러의 기대 격차
바이어: “조금만 더 기다리면 더 떨어질 것이다.”
셀러: “이 가격 이하로는 팔 수 없다.”
이처럼 기대 수준의 차이가 커지면서 거래는 더욱 줄어들고, 정체 국면이 고착되는 모습이었습니다.
5. 공급 상황: 단기 공급 과잉
프리콘 콘도 완공 물량이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단기 공급 과잉이 나타났습니다. 다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공급 부족 구조가 유지되고 있어 시장 변동성이 큰 해이기도 했습니다.
2026년에는 금리 추가 인하와 경제 회복 효과가 누적되며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됩니다. 다만 주택 유형•지역•가격대별로 회복 속도는 크게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. affordability 문제는 여전히 가장 큰 제약으로 남을 전망입니다.
2025년 온타리오 주택•모기지 시장은 가격 약세, 거래 부진, 재고 증가, 금리 부담 이라는 네 가지 흐름이 지배한 한 해였습니다. 2026년에는 서서히 회복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지만, 팬데믹 시기의 가파른 상승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.